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캐세이패시픽은 온도에 민감한 제품이나 제약품목 등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운송하기 위해 내년 1분기부터 전 화물 노선에 최첨단 온도조절 컨테이너를 도입한다.
캐세이패시픽은 독일의 유명 항공 화물 장비 회사인 도카쉬(DoKaSch) 사와 최첨단 컨테이너 임대계약을 맺는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5년 1분기부터 현재 전 세계 46개국에 화물을 운송하고 있는 캐세이패시픽의 전 항공 네트워크에 반영될 예정이다.
마크 서치 캐세이패시픽 화물 영업마케팅 총괄매니저는 “캐세이패시픽이 온도에 민감한 항공화물을 운송 하는데 있어 고객들에게 대안을 제시한 아시아 최초의 항공사가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나 아시아와 같이 성장하는 시장에서 캐세이패시픽이 다양한 종류의 최첨단 컨테이너를 제공 할 수 있다는 것은 우리가 고객들에게 최고의 항공 화물 솔루션을 제시하고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안드레아스 자이츠 도카쉬 상무이사는 “온도에 민감한 물품을 운송하는데 있어 가장 선구적인 항공사와 계약을 맺게 되어 굉장히 기쁘다”며 “캐세이패시픽과의 이번 협력은 전세계 약품 및 화물 운송업자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도카쉬사는 섬세한 온도 관리가 필요한 항공화물 대상으로 최첨단 기술을 통해 실내 온도 조절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도카쉬사의 컨테이너는 중요 의약품들이 효능을 안전하게 보존하면서 전 세계에 무사히 전달될 수 있도록 지켜주는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 많은 이들이 신뢰하는 ‘독일제’ 컨테이너인 옵티쿨러(Opticooler)는 그 안전성과 뛰어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