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내년 1월 20일 열리는 전북도당위원장 선거는 재선의 유 의원을 비롯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초선의 이상직(전주 완산을)·박민수 의원(무·진·장, 임실)의 재선과 초선 간 3자 대결로 새 국면을 맞이하게 됐다.
유 의원은 29일 오후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당 위원장에 출마 입장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 의원은 출마선언을 통해 “그간 경험한 당직과 풍부한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전북도당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켜 새정치민주연합을 바꿔나가겠다”다고 밝일 계획이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 전북도당은 지난 지방선거를 통해서 도민들께 준엄한 회초리를 맞았고, 사망선고나 다름 아닌 치명적인 심판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절박함과 간절함으로 재무장하지 않는다면 더 이상 도민의 선택을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전북은 기초단체장 14개 지역 가운데 무려 7곳을 무소속 후보자들에게 내주면서 새정치민주연합이 심각한 후유증을 겪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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