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회장 "뉴노멀 파고, 변화와 혁신으로 정면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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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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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중기중앙회장[사진=중기중앙회]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경제환경에 대비해 새로운 길을 적극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15년 신년사를 통해 '이전에 겪어보지 못한 저성장 기조 속에서 생존과 지속성장을 치열하게 고민해야 할 시기'라고 밝혔다.

그는 "대내적으로는 민간소비와 투자 위축으로 실물경기 개선여력이 미약하고, 대외적으로는 중국과 유로존, 신흥국의 경기둔화로 수출부진이 예상된다. 엔저지속 가능성과 미국 금리인상 등 대외 불확실성도 커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기업인들이 변화와 혁신으로 무장하고 실력으로 정면승부를 펼쳐야 하며, 유일무이한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국내외에서 대체 불가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지난해를 뒤돌아보고, 새해를 맞은 포부도 다졌다.

김 회장은 "지난해는 국민 모두에게 순탄치 않은 해였다. 특히 적합업종 재지정, 통상임금 확대 및 근로시간 단축 논란 등으로 중소기업인들의 걱정은 더욱 컸다"며 저성장, 저금리, 저소비 이른바 3저로 대변되는 한국경제 뉴노멀(New Normal)의 파고를 넘는 데 중소기업중앙회가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는 " 중소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들을 해소하고,혁신과 변화를 촉진할 수 있는 정책과제를 제시하겠다"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와 판로개척,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 성장사다리 복원 및 소상공인 경영안정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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