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 성과 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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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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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협약기업 도내 대학생 채용 성과 3.1배, 트랙인원 11.7배 증가

  • -창원기공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 유치성공 등 고졸자 취업 촉진 전환점 마련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 도내 대학생 우선채용 협약 가시적 성과

경남도는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에 대학생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13년 24개 기업·단체에서 2014년 33개 기업·단체와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2014년 12월 현재 57개 기업·단체 총 8,789개의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협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특히, 경남도는 대학생 일자리의 획기적 창출을 위한 청년 일자리 확대 정책으로 '경남형 기업트랙'을 발굴 추진하여, 2103년 KAI트랙 40명으로 출발 2014년에는 21개 기업 22개 트랙을 개설하여, 468명에 달하는 도내 대학생 채용협약 성과를 이뤘다.

이에 도내 대학과 대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학생 취업프로그램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였고 2014년말 협약기업의 신규채용 결과 지난해 2.2배에서 3.1배 증가한 취업성과가 나타났다.

◆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 유치 성공 등 고졸자 취업 촉진

경남도는 교육부, 고용노동부가 공동으로 공모한 스위스 도제식 직업학교 시범사업에 고용정책단 주관하에 도 교육청,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경남지방중소기업청,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 등 12개 유관기관과 실무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공동으로 사업 선정을 위해 매진한 결과, 신청한 9개 시·도 특성화고 중 경남의 창원기계공업고등학교가 전국 1위에 선정되어 5년간 100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는 쾌거를 이루어 냈다.

또한, 고학력 실업자가 증가하는 청년 취업난 속에 고졸자 취업수요 증가에 따라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분위기 확산을 위해 고졸특화과정 교육프로그램인 고졸취업특화 사업으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력을 40명 육성 지원함으로써 고등학교 졸업자의 취업을 촉진했다.

◆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 및 취업역량 강화사업 추진

경남도는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과 취업역량강화 사업을 통한 미스매치 해소 등에 중점을 두고 청년EG사업, 주문식교육사업, 청년창업아카데미 사업 등 11개 사업에 42억 원을 투입해 총 3,575명의 취업과 연계되는 인력양성을 추진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했다.

우선 기업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2~3개월 과정의 기계가공, 설계제도 등 산업기능인력 양성을 위한 주문식교육에 200명, 6~8개월 과정의 IT엘리트·설계엔지니어 등 전략산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80명을 육성하여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기업에서 가장 많이 요구하는 직업관 강화를 위해 청년EG, 취업멘토링, 경력관리제 사업을 추진하여 청년 개개인 취업역량 강화를 통한 청년들의 일자리 찾아주기에도 적극 나섰다.

경남청년EG사업은 구직자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개인 및 집단상담, 전문교육, 인턴근무를 통해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구직자의 눈높이 조정과 직업관 변화유도로 청년실업의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맞춤형 종합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 총 420명을 모집하여 창원, 진주, 김해, 양산 등 4개 권역에서 인력양성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9월 3일 창원MBC홀에서 개최한 취업멘토링 콘서트(도내 대학생 1,500명 참석)는 단순 취업정보 제공이 아닌 취업의식 변화를 위해 성공자의 체험중심 멘토 콘서트로 학생들의 취업·직업관을 정립하여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했다.

이와 연계한 대학생 경력관리제 사업(200명)을 전개, 개인별 능력분석과 업종·직종 탐구를 통한 구직활동 지도로 청년층의 채용강화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노력했다.

경남도는 이밖에도 올해 우수한 아이템을 가진 15명의 청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청년창업가 양성 전문과정을 운영하여 창업희망자 역량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예비창업자에게 창업공간·창업활동비·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청년창업아카데미 사업을 추진하여 청년창업 활동 지원에도 나섰다.

특히, 신규시책으로 도에서는 경상대학교, 창원대학교, 경남대학교 등 도내 18개 대학 320명을 대상으로 11월4일부터 13일까지 4회에 거쳐 협약기업인 삼성중공업, LG전자, KAI, 성동조선해양 등 8개 기업에 대학생 현장체험 '청춘날개' 사업을 추진하여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희망을 심어주는 계기를 마련 지역대학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 내년부터 '경남형 기업트랙' 인원 대학 졸업생 5%이상 확보 계획

경남도는 지난해 KAI 트랙을 시작으로 올해 LG전자 트랙, 대우조선해양 트랙, 현대위아 트랙, 이엠코리아 트랙, 대원강업 트랙 등을 포함해 올해 총 21개 기업 22개 트랙 468명의 도내 대학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에 안정적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큰 성과를 거뒀다.

이는 경남도가 산·학·관 동반 성장을 위한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내 기업과 대학의 총체적 역량을 함께 묶을 수 있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도는 '경남형 기업트랙 1000' 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내 대기업, 중견기업을 중심으로 대학별 특색있는 학과와 기업트랙을 집중 개설하고, 2017년까지 도내 대학 졸업생의 5%에 해당하는 1,000명이상까지 기업트랙 인원을 늘려 도내 대학생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보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정기방 경남도 고용정책단장은 "올 한해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다양한 산·학·관 연계 프로그램을 활성화 하여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업맞춤형 트랙 개설 현황 [자료=경남도 제공]

도내대학 우선 채용 협약 체결(기업트랙 협약)[자료=경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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