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 수상자 장태선씨는 올 해 1월 14일 오전10시39분경 금강제화 맞은편 효성동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주택 내부에 진입하여 미처 대피하지 못한 거주자를 인명구조와 대피유도에 적극 가담한 공로가 인정돼 소방유공자 표창을 수여하게 됐다.
장태선씨는 수상 소감에서 금강제화 경비실에서 근무하던 중 불이났다는 다급한 목소리를 듣고 현장에 가보니 거동이 불편한 노인분들이 빠져나오지 못해 오직 구해야겠다는 생각에 화재현장에 뛰어들어 건물 밖으로 인명구조 및 대피유도 시켰다며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밝혀 소방공무원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계양소방서장은“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초기소화 및 구조활동은 인명피해를 막기 위한 골든타임의 확보에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장태선씨의 용기있는 행동이 개인 이기주의로 점점 각박해져가는 우리사회에 희망과 용기를 불어 넣을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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