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사로잡은 '1박2일' 송년 특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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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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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송년 특집[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1박 2일' 송년 특집이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8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은 17.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4회 연속 동시간대 1위 기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로 떠난 멤버들의 '송년특집'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쳤다.

제작진에 의해 연회장으로 입성한 멤버들은 '1박 대상'의 화려한 서막을 알렸고, 서로 투닥거리며 알콩달콩 케미를 뿜어냈다.

무엇보다 이번 '1박 대상'이 의미 깊었던 것은 실시간으로 이뤄진 시청자 투표였다. 방송에 시청자들을 자연스럽게 유입시켰고 시청자들과 함께 뽑는 시상식으로 재미와 감동을 더한 것.

시청자들의 투표로 최고의 무식왕과 (진)상남자를 뽑으며 서로 수상을 거부하던 멤버들과 더불어 '굳이 미남상'을 위해 등장한 '1박 2일'의 미남 스태프들의 활약은 조금씩 웃음의 강도를 높였다. 특히 '장면 도둑놈상'을 위해 등장한 국제심판 권기종 조명감독, 이슬기 막내작가, 최승혁 헬리캠 감독의 '입담'까지 폭발하며 스태프까지 예능하는 국민 예능의 면모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공로상을 위해 등장한 특급 게스트들은 그 존재만으로도 모두를 가슴 따뜻하고 뿌듯하게 만들었다. 김제 할머니 대표로 등장한 배말례 할머니는 여전히 귀엽고 소녀 같은 모습으로 촬영장을 환하게 밝혔고 멤버들의 환호 속에서 특유의 매력을 뿜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선생님 특집에서 활약했던 안지훈 일본어 선생님은 학회 참석이 있어 선생님 대표로 함께 했고 금연 특집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칸토스가 등장해 멤버들을 벌벌 떨게 만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1박 대상’은 무식왕 상 김종민, (진)상남자 상 김준호, 장면도둑놈 상 권기종 국제심판, 굳이미남 상 이창대 카메라 감독, 공로상 김제 할머니들, 1박대상 정준영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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