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기업인 가석방, 야당과 협의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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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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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9일 기업인 가석방 문제에 대한 야당과의 협의 의사를 밝혔다.[사진=새누리당 제공]

아주경제 석유선 기자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29일 기업인 가석방 문제에 대한 야당과의 협의 의사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올해 마지막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석방 문제에 대해 "경제살리기 측면과 함께 서청원 최고위원께서 말한 국민대통합 명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야당과 협의를 해보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이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기업인뿐 아니라 생계형 범죄를 포함하는 국민 대통합·대화합 차원의 가석방 또는 사면을 제안한 것을 염두에 둔 대답으로 해석된다.

이 원내대표는 어려운 경제상황을 거론하며 "단순히 경기부양책만으로는 어렵다는 것이 공인된 경제학자들의 이론"이라면서 "구조조정과 규제혁파 측면에서 우리 경제를 살려내야 하는데 이것은 결국 입법과정을 통해 살려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구조조정, 규제혁파 그런 측면에서 오늘 (본회의에서) 다하지 못한 관련법은 내년 1월12일 본회의에 추가 포함해서 경제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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