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와’ 논란에 트위터 “변호인도 욕먹었는데 왜?”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와’ 논란에 트위터 “변호인 때도 욕먹었는데 왜?”…허지웅 국제시장 ‘토나와’ 논란에 트위터 “변호인 때도 욕먹었는데 왜?”

허지웅이 '국제시장 토 나오는 영화' 발언 보도에 대해 트위터로 의견을 밝혔다.

허지웅은 지난 27일 트위터를 통해 "남조선 인민공화국 국영 방송 TV조선이 오늘은 또 어느새 전파낭비의 지평을 열었을까요. 아 오늘은 제가 하지도 않은 말에 제 사진을 붙였군요. 저게 TV조선에 해당되는 말이긴 하죠" 라고 글을 시작했다.

한 네티즌이 허지웅의 국제시장 발언을 놓고 "허지웅식 민주주의"라고 글을 남기자 허지웅은 트위터에 "인터뷰의 저 구절이 어떻게 '토나오는 영화'라는 말이 되죠? 읽을 줄 알면 앞뒤를 봐요. 당신 같은 사람들의 정신 승리가 토나온다는 거죠. 아 계정 이름이 난독증인 걸 보니 콘셉트이군요"라고 응수했다.

허지웅은 또 "광주 출신이라 변호인은 빨고 국제시장은 깐다는데 0. 사실상 서울 토박이고 1. 프로필 놔두는 건 니들 꼴 보기 싫어서고 2. 변호인 빨긴커녕 당시 깠다고 욕먹었고 3. 국제시장을 선전영화로 소비하는 니들을 까는 거고 4. 난 당신들 중 누구편도 아니다"라고 이번 논란에 대해 하나하나 해명했다.

앞서 허지웅은 지난 25일 ‘진중권·허지웅·정유민의 2014 욕 나오는 사건·사고 총정리’라는 제목의 한 기사에서 “머리를 잘 썼어. 어른 세대가 공동의 반성이 없는 게 영화 ‘명량’ 수준까지만 해도 괜찮아요. 근데 국제시장을 보면 아예 대놓고 ‘이 고생을 우리 후손이 아니고 우리가 해서 다행이다’라는 식이거든요. 정말 토가 나온다는 거예요. 정신 승리하는 사회라는 게”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은 ‘좌파평론가 말말말’이라는 코너에서 허지웅의 눈을 지우고 “토나오는 영화” 발언을 부각시켜 보도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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