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동구는 대규모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가 임박해 옴에 따라 29일부터 상일동 주민센터 내에 전월세 상담창구를 설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구는 지난 12월 8일 고덕주공4단지(410가구) 관리처분인가를 비롯하여 고덕주공2단지(2,771가구) 등 이주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주민들의 안정적인 이주를 돕기 위해 나섰다.
전월세 상담위원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강동구지회와 우리은행 그리고 강동구청 직원, 각 1명씩 총 3명으로 구성하여, 강동·송파지역 및 인근 경기도 권역의 전월세 매물 정보제공, 전세자금 대출상담은 물론, 불법중개행위 신고창구도 마련하여 강동지역 최악의 전세대란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전월세 상담창구는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상일동 주민센터로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전월세 상담창구를 통해 전월세난 완화에 기여하고 전세난을 틈타 과도한 중개수수료 요구, 전세값 부풀리기, 가격담합 등 불공정 중개 행위에 대해서도 신고 접수를 받아 적극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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