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영산대학교(총장·부구욱)가 간호교육인증 평가에서 인증대학 자격을 획득, 간호교육 인프라의 우수성을 검증했다.
영산대 간호학과(학과장·김소희)는 최근 한국간호교육평가원이 시행한 ‘2014년도 상반기 간호교육인증평가’에서 4년제 학사학위 프로그램 인증을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012년 2월 의료법 7조(간호사면허)가 개정됨에 따라, 2017년부터는 간호교육 인증평가를 통해 인증을 받은 대학의 졸업생만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간호교육인증평가는 간호교육의 질적 성장과 간호학생의 성과를 지원하고 관리하기 위해 교육과정 운영과 교육 여건, 교육성과 등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을 평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간호전문직의 수준에 부합하는지의 여부를 판단해 공식적으로 확인·인정하는 제도이다.
평가내용은 ▶비전 및 운영 체계 ▶교육과정 ▶학생 ▶교수 ▶시설 및 설비 ▶교육성과 등 총 6개 영역 32개 항목으로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김소희 간호학과 학과장은 "이번 인증은 지금까지 영산대 간호학과가 구축해 온 대내외적인 교육 우수성을 검증받은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이 요구하는 간호 전문인력 양성과 배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산대 간호학과는 지난해 첫 졸업생을 배출, 2년 연속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과 취업률 100%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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