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부원장 인사 30일 단행…서태종 수석부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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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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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서태종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내정자, 박세춘 부원장 내정자, 이동엽 부원장 내정자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서태종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이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에 내정된 가운데 금감원 부원장급 인사가 30일 단행될 전망이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는 30일 임시 회의를 열어 금감원 부원장 선임 및 금융위 산하기관 2015년 예산안을 처리한다.

금감원 부원장의 임면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가 결정한다. 수석부원장에는 서태종 상임위원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 부원장 내정자는 전남대 경제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9회로 재무부와 금융위원회에서 공직생활을 했다. 또 주 OECD대표부 참사관, 금융위 기획조정관, 자본시장국장, 새누리당 수석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은행·비은행 담당 부원장으로는 현재 은행·비은행 검사를 맡은 박세춘 부원장보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자본시장 담당 부원장에는 이동엽 금융투자검사·검사 담당 부원장보가 승진할 예정이다.

8명의 부원장보에 대한 후속 인사는 이르면 내년 1월중, 늦어도 2월초 이뤄질 전망이다. 금감원 예산도 예년보다 높은 수준에서 증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올해 인력 증원 등 상황을 감안해 내년 예산을 10% 이상 증액해달라고 금융위에 요청한 바 있다. 또 금융위는 30일 임시회의에서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정책금융공사 등의 내년 예산안과 조직 개편안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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