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 ‘2014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 발표…인터넷 접속도 모바일이 대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29 14: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제공-한국인터넷진흥원]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백기승)과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6월 한 달 동안 전국 만6세 이상의 모바일인터넷이용자 6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단말기를 통한 인터넷 이용 행태, 모바일인터넷 서비스 이용 행태, 스마트폰 이용 현황 등을 조사한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 이용자가 인지하는 일일 평균 스마트폰 이용 시간은 2시간 51분으로 전년대비 38분가량 증가하였다. 특히 3시간 이상 이용자 비율이 45.7%로 18.7%p 증가하였으며, 그 중 20대와 30대의 증가폭이 각각 전년대비 22.5%p(20대), 23.0%p(30대)로 타 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모바일인터넷 접속 단말기로는 조사대상의 98.3%가 스마트폰으로 모바일인터넷을 이용했으며 접속 방법으로는 LTE 접속 비율이 86.9%로 전년대비 크게 증가(24.4%p)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LTE-A 서비스가 상용화 되면서 LTE를 통한 모바일인터넷 이용률이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

모바일인터넷 이용 빈도 및 시간은 일평균 12.8회, 1시간 44분이었으며, 모바일 단말기 별로는 스마트폰의 이용 빈도 및 시간이 12.7회, 1시간 36분으로 스마트패드 등 다른 모바일 단말기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모바일인터넷을 주로 이용하는 장소로는 ‘가정’(92.4%)과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86.7%)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향후에도 ‘지하철 역 내, 버스 정류장’(70.3%), ‘이동 중인 교통수단 안’(57.5%)에서 무선랜 이용을 가장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인터넷의 주 이용 목적으로는 정보 검색 및 일반적인 웹서핑 등의 ‘자료 및 정보습득’(99.0%), 메신저, SNS 등의 ‘커뮤니케이션’(97.5%), 게임, 비디오, 음악 플레이 등의 ‘여가 활동’(89.1%) 순으로 조사돼, 일상생활 전반에서 모바일인터넷 이용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바일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이 사용하는 모바일 검색서비스 이용률(99.1%)은 6-9세(87.8%)를 비롯해 60대 이상(94.0%)에서도 높게 나타났으며, 이용 유형으로는‘키보드 검색’(99.5%)이 가장 많고, ‘위치기반 검색’(41.7%), ‘소셜 검색’(24.8%) 등 순으로 조사됐다.

모바일인터넷에 대한 만족도는 ‘접속 속도’(82.5%), ‘접속 품질’(74.5%), ‘콘텐츠 및 서비스의 다양성’(70.4%), ‘단말기 기능 및 조작의 편리성’(69.9%) 등에서 전년대비 대체로 상승했다. 반면 ‘이용 요금’(36.6%)과 ‘단말기 가격’(30.4%)에 대한 만족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환경 속에서 국내 모바일인터넷 이용환경을 조성, 모바일인터넷과 결합한 서비스 산업시장 현황을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충실히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2014년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의 자세한 결과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인터넷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isis.kis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