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구정의 역점시책을 ‘나눔과 따뜻함의 복지도시’, ‘활력과 풍요함의 경제도시’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산의 중심이 되는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30일 김은숙 중구청장은 이 같은 을미년 새해 신년사를 통해 중구를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신년사 전문 내용
존경하고 사랑하는 중구민 여러분!
을미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아 오고 있습니다. 새해에도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7월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적극적인 협조와 아낌없는 성원에 힘입어 민선6기를 출범하면서 구정목표를 ‘꿈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도시 중구’로 정하고 구민과 함께 구정을 활기차게 추진해 여러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와 값진 보람을 거둘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유일의 도개교인 영도대교와 전국 최초의 야시장인 부평깡통야시장을 관광자원화 해 연일 많은 방문객이 우리 구를 찾고 있으며, 전국 최초의 복지형 모노레일을 설치·운행해 고지대 주민들의 발이 되고 있음은 물론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산복도로 일대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특히 아름다운 불빛으로 광복로를 화려하게 물들이고 있는 부산크리스마스 트리문화축제는 국내를 넘어 세계의 인정을 받아 피너클어워드 금상과 아시아도시경관상 본상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기도 했습니다.
2015년 을미년 구정의 역점시책을 '나눔과 따뜻함의 복지도시', '활력과 풍요함의 경제도시' 등 6가지로 정하고 모든 역량을 집중해 부산의 중심이 되는 더 큰 중구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첫째,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어르신 및 여성, 아동 등 구민이 행복한 복지환경을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둘째, 전통시장 활성화 및 수요자 맞춤형 일자리 제공 등으로 지역상권과 구민의 생활경제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셋째,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해 사시사철 거리마다 일상과 문화·예술이 만나는 품격 있는 도시를 만들고 내실 있는 평생교육 운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으로 생활 안전을 강화하고 통합형 도시재생을 추진해 구민의 삶이 더욱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도시숲과 싱그러운 가로길, 소규모 쉼터 등을 조성해 자연과 어우러지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신뢰받고 공감하는 구정을 구현해 ‘꿈과 활력이 넘치는 행복도시 중구’를 만드는 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도 변함없는 애정과 많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