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 내년 천안·평택·대전 등 5개 단지 9253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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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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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말 수주 대전 용운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등 포함

지난 27일 열린 대전 용운동 주공1단지 조합 임시총회 모습.[사진=동문건설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연말 대규모 아파트 재건축 공사를 수주한 동문건설이 내년 5개 단지 9000가구 이상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동문건설은 지난 27일 대전 동구청에서 진행된 조합총회에서 용운동 주공1단지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새로 지어지는 대전 용운동 동문굿모닝힐은 지하 2층~지상 34층 2244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42㎡ 100가구, 59㎡ 881가구, 73㎡ 451가구, 75㎡ 367가구, 84㎡ 445가구 등 전가구가 중소형으로 이뤄진다.

사업지는 경부고속도로 대전IC, KTX대전역과 대전 도시철도 1호선 대동역·신흥역·판암역 등이 가깝다. 대전복합버스터미널·대전용운초·대전용운중·우송고·대전여고·대전동신과학고·대전대·우송대 및 롯데마트·이마트·롯데백화점·CGV·용운국제수영장 등 교통·교육·편의시설이 밀집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외관, 친환경 단지 설계, 첨단 디지털 아파트 등 대전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동문건설은 소비자 욕구를 파악하고 상황·지역별로 차별화된 최적 마케팅을 적용해 내년 5개 현장에서 총 925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이중 7299가구다.

우선 내년 1월에는 지난해 4월 시공사로 선정된 천안시 신부동 주공2단지 재건축에 대한 일반분양을 계획 중이다. 총 2144가구(전용 59~84㎡)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300가구를 내놓는다. 4월에는 수원시 율전동과 평택시 칠원동에서 각각 699가구(전용 59~84㎡), 3867가구(전용 59~84㎡)를 공급한다. 9월에는 수원시 인계동에 299가구(전용 84㎡)를 분양한다.

이번에 수주한 대전 용운동 동문굿모닝힐은 조합원분 1110가구를 제외한 1134가구에 대해 이르면 내년 12월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주택의 유비쿼터스와 에코폴리스의 기능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며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지속 공급하고 생태·문화·디지털이 하나된 고차원 생활공간을 구현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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