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통일 한국 대비 심장역할 시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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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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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기대 광명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양기대 광명시장이 2015 을미년(乙未年) 새해에는 그간 변화와 성과를 바탕으로 서부수도권 중심도시를 넘어 통일한국을 대비하는 심장 역할을 시작해야 할 때라고 피력했다.

양 시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광명시는 국내·외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시민 여러분과 합심해 새로운 변화와 큰 발전을 가져온 소중한 한 해 였다”면서 “그 동안 시민여러분이 보여준 압도적인 지지와 성원을 가슴 깊이 새기며,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오직 시민, 오로지 광명만을 섬기겠다는 각오로 새해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양 시장은 광명시가 새해 보다 나은 미래를 창조해 나아갈 5가지 주요 시정방침을 제시했다.

◆  KTX 광명역, 대한민국의 통일역으로 준비

KTX 광명역에 대형 유통기업이 유치되면서 큰 변화의 물꼬를 텄다. 올해부터 광명국제디자인클러스터와 특급관광호텔 사업이 본격화되고, 도심공항터미널과 면세점 유치도 가시화 되면 광명시는 명실상부 서부 수도권의 쇼핑, 디자인, 첨단산업, 교통 중심도시로 우뚝서게 된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KTX 광명역은 앞으로 통일한국시대를 여는 통일의 심장, 통일역으로서 유라시아 대륙횡단철도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 유럽대륙으로 이어지는 국제 경제협력시대를 개척해 나아갈 대한민국의 중심역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광명, 연간 100만 명 문화관광시대

광명가학광산 동굴을 문화·관광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관광지로 더욱 개발, 4월부터 유료화가 될 경우 연간 수십억 원의 시 수입과100여 개 이상의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여기에 프랑스 라스코동굴과 뉴질랜드 웨타워크숍 등 해외의 동굴관련 기관·기업 등과의 문화교류 사업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광명동굴의 국제적 가치와 위상도 더욱 높일 계획이다.

또 가학산근린공원은 오는 2018년까지 광명동굴과 연계한 전망대,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 암석원 등 조경시설, 피크닉장 등 휴양시설, 암벽 등반코스 등 운동시설, 수목원 등으로 조성, 관광테마파크로 조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광명의 연간 100만명 관광시대를 열겠다는 게 양 시장의 주된 취지다.

◆ 맘편한 전국 최고의 시민안전도시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도시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민·전문가가 참여하는 시민안전기동반을 신설, 재난위험이 있는 공공시설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상시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경보를 제대로 전달될 수 있도록 재난경보 방송시스템과 재난문자 안내시스템도 구축·운영해 광명시가 전국 최고 안전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참 좋은 일자리·교육·복지·여가가 있는 행복도시

유망기업 유치를 통해 민간부문 일자리를 늘리고, 새희망 일자리사업과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5060 베이비부머 일자리사업, 청년 잡스타트 사업 등 광명시만의 특성화된 재정 일자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급속히 변화하는 고용시장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교육과 취업을 연계하는 일자리 종합지원센터를 2016년 건립 목표로 관련 절차를 착실히 준비하고,  모든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더욱 노력하는 등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혁신교육도시 광명의 명성을 올해에도 이어가기 위해 교육예산을 늘려 적극 지원해 나선다는 계획이다.

◆ 주민의 뜻 반영한 지역균형개발

광명시의 최대 현안인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과 뉴타운사업이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생각이다.

올해 3월경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이 최종 해제 조치되면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광명의 미래를 열어 나갈 기회의 땅이 될 수 있도록 야심차게 청사진을 마련하고, 산업·물류·유통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새로운 미래전략산업의 유치 및 육성 방안도 모색, 명품 자족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터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 난마처럼 얽힌 뉴타운사업은 주민의 뜻에 따라 추진여부가 결정되는 해법을 찾고자 노력하고, 구도심 활성화와 재생차원에도 대책을 마련한다.

아울러 시민의 동의를 얻어 광명시설관리공단을 설립, 시가 관리하고 있는 광명골프장, 메모리얼파크 등 공공시설물과 쓰레기종량제 봉투판매 사업 등을 보다 더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영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양 시장은 “4년 반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변화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던 건 바로 여러분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라면서 “국내외 어느 도시와 경쟁해도 결코 뒤지지 않는 살기 좋은 도시 광명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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