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최고위원 예비후보자 등록을 마친 박우섭 인천 남구청장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의도 중심의 정치를 지방과 상생할 수 있는 정치로 바꾸기 위해 출마를 결심, 최고위원에 도전하게 됐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구청장은 “한달여전부터 기초지방정부의 장이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출마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다”며 “기초자치단체장의 당 최고위원 도전은 이번이 처음 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정부의 장이 중앙당의 최고위원 역할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 기초자치단체협의회 회장으로서 그 십자가를 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의 소리가 중앙까지 전달되기 위해서는 생활정치가 본질임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박 구청장은 민선 3·5기 남구청장을 역임, 6기 구청장직을 수행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기초단체장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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