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고3 모의평가 6월 11일·9월 2일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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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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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2015년 고3 모의평가가 내년 6월 11일, 9월 2일 두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30일 이투스청솔에 따르면 고3 모의평가와 3월 11일, 4월 9일, 7월 9일, 10월 13일 네 차례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 등 6회의 시험이 실시될 예정이다.

평가원 주관 수능 모의평가는 고3 재학생뿐 아니라 졸업생이 모두 참가하는 반면 교육청 주관 학력평가는 고3 재학생만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고1, 2 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는 내년 3월 11일, 6월 11일, 9월 2일, 11월 17일 등 네 차례에 걸쳐 시행된다.

고3은 시행 횟수 및 주관이 종전과 동일하지만 고1/고2는 서울교육청의 경우 6월 모의고사에 미참여로 표기돼 있고 타 지역에서는 시행되는 모의고사 횟수가 다를 수 있어 학교와 교육청 공지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현재 고2 재학생들은 아직 신학기가 되려면 2개월이 남았지만 2016학년도 수능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중장기적인 학습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

수능 학습의 기초 능력을 쌓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겨울 방학 학습 방향을 올바로 세우고 향후 모의고사 일정 및 시험 범위를 체크해 학습 방향을 잡아 둬야 한다.

1월, 2월은 고3 예비 수험생은 겨울방학 기간을 이용해 본격적으로 수능 대비를 할 수 있는 시간이다.

국어, 수학, 영어, 탐구 영역에 대해 일반적으로 인문계는 국어B형, 수학A형, 영어, 사회탐구(2과목), 자연계는 국어A형, 수학B형, 영어, 과학탐구(2과목)의 기간별 계획을 세워야 한다.

단원별 내용을 교과서 또는 문제집, 참고서 등으로 정리하면서 핵심 문제를 풀어보고 수능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취약 단원과 문제 유형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그동안의 모의고사 시험지를 통해 취약한 부분을 점검하고 이를 기출 문제와 결부해 학습 방향을 잡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이 시기는 개념 위주로 기초를 다지는 기간으로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 영역별로 기본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는데 주력하고 취약한 교과와 단원, 문제 유형에 공부 시간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

3월, 4월은 3월 11일과 4월 9일 두 차례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력평가 등을 통해 부족한 영역과 단원을 확인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보완하는 것이 좋다.

이 기간에는 겨울 방학 동안 학습한 내용을 다시 평가하고 재점검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다.

3, 4월 모의고사 성적에 연연하기 보다는 학습의 성과와 취약한 부분을 다시금 점검하는 방향으로 학습이 이뤄져야 한다.

5월 이후는 1학기 중간고사가 끝난 다음 다시 집중적으로 수능 대비 학습을 하는 기간이다.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졸업생도 함께 치르는 시험으로 전국적인 자신의 위치를 확인한 다음 전형별로 수시에 대비하기 위한 전략적 방향성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수능 학습과 대학별 고사 등에 어느 정도 시간 안배를 해야 할지 등도 총체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7월, 8월 여름방학 동안에는 최종적으로 취약한 단원에 대해 영역별로 보완학습을 하고 9월 초 수시 지원에 맞춰 지원 대학 및 전형 등을 정하고 이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9월 3일 시행되는 평가원의 수능 모의평가에 대비해 마무리 학습을 하면서 기출문제만이 아니라 EBS와의 연계 학습 방향을 고민하면서 탐구 영역에 대한 보다 체계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야 한다.

수시 전형에 더 많은 전략적인 방향을 고민하는 학생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전략 과목에 대한 학습 계획을 보다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

9월, 10월은 수능 마지막 정리 학습 기간으로 영역별 총정리를 하면서 모의고사 문제들을 풀어 실전 감각을 기를 필요가 있다.

수시 전형에 지원한 수험생들은 대학별고사 일정에 맞춰 논술, 면접, 적성검사 등 기출 문제 및 모의고사 문제를 통해 마무리한다.

11월은 수능일까지 모의고사를 중심으로 실전 대비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학습 내용을 전체적으로 점검하면서 취약한 문제 유형과 자주 실수했던 문제 등을 점검해야 한다.

수능일 이후에는 가채점한 결과를 가지고 논술 등 대학별 고사에 대비하고 수능 성적 발표 후에는 수시 합·불 상황과 수능 결과에 따라 2016 정시 지원에 대한 최종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

[이투스청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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