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한 해 동안 빛났던 MBC '예능의 별'이 총출동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이 마무리 됐다.
29일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을 숫자로 짚어봤다.
* 16.7, 17
'2014 MBC 방송연예대상'은 TNmS 수도권 기준 1부 시청률 16.7%, 2부 17%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2부 막바지에 권재홍 MBC 부사장이 대상 유재석을 호명하는 순간 시청률은 20%가 넘었다.
방송 최초로 시청자가 대상을 직접 투표한 '2014 MBC 방송연예대상'에는 총 67만7183건의 문자가 도착했다. 이는 생방송 시작 후 약 2시간 동안 진행된 투표로, 2014년 제주 인구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유재석은 이날 투표에 참가한 67만여명 중 44만여명의 압도적인 선택으로 받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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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을 9년 넘게 이끌어 온 유재석은 5번째 MBC 방송연예대상을 수상했다. 유재석이 대상을 차지한 것은 2006년과 2009년, 2010년, 그리고 '무한도전' 팀이 대상을 수상한 2007년에 이어 다섯 번째다. 대상 수상 소감을 통해 유재석은 "'무한도전'은 내 인생을 바꿔준 프로그램"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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