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시장 시가총액은 2013년도(9000억원)부터 올해 상반기(1조2000억원)까지 지속적으로 늘며 올해 말에는 1조4000억원에 이르렀다.
현재 코넥스 상장사는 73개사로 시장개설(2013년도) 당시인 45개사에 비해 28개사가 증가했다.
상장기업수가 늘면서 시가총액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1~3분기까지 각각 2억7000만원, 2억6000만원, 4억5000만원이었던 일평균 거래대금은 4분기엔 6억원으로 불어났다.
기업의 자금조달 금액도 증가했다.
2013년 136억원이었던 기업의 조달금액은 올해 678억원으로 5배 이상 늘었다.
거래소 관계자는 "거래소는 코스닥시장으로의 신속이전상장제도와 시장인프라 개선 등 코넥스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했다"며 "규모와 자금조달이 늘어나는 등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벤처기업을 위한 주식시장으로 안착해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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