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산타 마리아 노벨라 판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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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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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마리아 노벨라]


아주경제 한지연 기자=신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월 1일부로 이탈리아 뷰티 브랜드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국내 판권을 인수한다고 30일 밝혔다.

현재 산타 마리아 노벨라의 국내 판권은 신세계백화점이 갖고 있으며, 전국 8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신세계백화점에서 운영하던 편집숍 '라 페르바'와 향수 브랜드 '바이레도'에 이어 '산타 마리아 노벨라'까지 인수, 그룹 내에서 화장품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산타 마리아 노벨라는 스킨케어와 향수에 강점이 있는 브랜드로 본래 수도사의 건강을 위해 조제된 약품을 팔던 약국에서 시작됐다.  지금도 피렌체 본사의 방침에 따라 천연원료로 향수, 에센스, 기초제품, 비누 등의 화장품과 꿀, 티, 허브, 초콜릿, 향료 등을 생산하며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번 인수를 통해 색조, 향수, 멀티숍에 이어서 수입 스킨케어까지 라인업을 강화하게 됐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이사는 "스킨케어, 색조, 향수, 멀티숍 등 각각의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브랜드를 인수하고 있다"며 "화장품을 패션, 라이프스타일에 이은 신 성장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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