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 '사랑의 음악회' 개최

서울·대구 지역 어린이 650여 명 초청해 공연 선보여

대성그룹이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2014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 [사진=대성그룹]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 대성그룹은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650여 명의 소외계층 어린이들을 초청해 제12회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송년회의 대안으로 2003년부터 진행된 사랑의 음악회는 아이들에게 평소 접하기 어려운 문화공연을 누릴 기회를 마련해 희망과 꿈을 선물하고 있다. 이날 대성그룹 직원들과 아이들은 따뜻한 저녁 식사를 함께 한 후 공연을 감상했다.

올해는 이화여대 발레공연단을 초청해 수준 높은 발레공연이 펼쳐졌으며, 아이들이 직접 참여해 장기를 뽐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했다. 총 11개의 아동센터에서 출전한 팀들은 댄스공연, 사물놀이, 합창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자원봉사에 나선 임직원들은 행사장 입구 로비에서 어린아이들에게 풍선과 간식을 나눠주고 행사가 끝날 무렵 참석 어린이들에게 의류와 책, 학용품 등 선물을 전달하며 연말의 따뜻한 정을 나눴다.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은 "올해 처음 시도하는 장기자랑이 예상외로 호응이 좋았다"며 "연말 공연을 통해 참여하는 아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