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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개발사업 지구 첫 민간아파트 속속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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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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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개발사업 내 첫 분양 아파트 합리적인 분양가와 혁신 설계로 인기 몰이

마곡 힐스테이트 마스터 투시도 [자료=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부동산경기 침체 여파로 지지부진하던 도시개발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부동산 경기 회복으로 도시개발사업의 사업성이 높아지자 건설업체들도 미뤄왔던 아파트 분양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를 내년 1월 분양한다.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지하2층~지상 16층 22개 동 규모로, 전용 59~84㎡ 1194가구(59㎡ 393가구·84㎡ 801가구)로 구성된 대규모 단지다. 마곡지구는 지하철 5호선과 9호선, 공항철도(2017년 개통 계획) 등 3개 노선이 지나는 트리플 역세권 지역인데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 등 도로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신세계 복합쇼핑몰, 이마트, 이화의료원 등 생활편의시설도 들어선다.

동원건설은 용인시 역북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내년 3월 중 첫 아파트인 '역북지구 동원로얄듀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지상 20~29층 높이의 아파트 10개 동 840가구로 지어진다. 이 지구는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528의 10 일원 41만7485㎡에 4119가구(1만1533명)를 수용하고, 공동주택과 각종 도시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용인경전철 명지대역과 2017년 개통 예정인 국도 42호선 대체 우회도로(삼가~대촌 간 도로)와 붙어 있다.

대림산업은 내년 5월 평택시 신흥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첫 아파트인 '신흥지구 e편한세상' 1398가구를 선보인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 지상20~21층, 20개 동으로 지어질 계획이다. 신흥지구 유일의 아파트다. 평택시 용이동 306번지 일원 21만122㎡에 조성되는 신흥지구에는 1398가구의 단독 아파트와 공원, 도로 등이 들어선다. 고덕 삼성산업단지, 진위면 LG디지털단지 등 지역개발 호재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서 2009년 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된 이후 5년 만에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

GS건설은 동삭2지구에서 4월 '평택 칠원동삭동 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전용 59~84㎡로 구성되며 총 1095가구다. GS건설은 1,2차에 걸쳐 총 3320가구를 분양한다는 계획이다. 동삭2지구는 평택시 동삭동 31-1번지 일대 65만㎡ 규모로 추진되는 도시개발사업으로 공동주택 4085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 일반산업단지와 칠괴 일반산업단지, 송탄 일반 산업단지,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의 배후단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곽창석 ERA코리아 부동산 연구소장은 "그 동안 지지부진했던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단지마다 청약 성적이 좋자 건설업체들이 그 동안 미뤄뒀던 분양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며 "분양시장 호황으로 도시개발사업지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첫 민간 아파트’란 타이틀과 후속 분양의 프리미엄으로 실수요자들의 관심도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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