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서울시 2014년도 자치구 인센티브사업 평가'에서 전체 14개 분야 중 9개 분야 입상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세부적으로 입상 분야는 △공공자원 공유 활성화 △정보 및 민원소통 기반 조성 △종합청렴도 △마을공동체 활성화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서울형 희망복지 △여성과 가족에게 희망주는 서울 만들기 △안전도시 만들기 △쾌적하고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등이다.
이 가운데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 '서울형 희망복지', '여성과 가족에게 희망주는 서울 만들기' 사업은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서울 희망일자리 만들기'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판로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또 공공일자리 제공 차원에서 '작은도서관 꿈사다리 사업' 등 특수시책을 발굴한 점이 높게 평가를 받았다.
'서울형 희망복지'에서는 경로당 지원협의체 구성 및 코디네이터 파견, 어르신동아리 사업 확대, 홀몸노인 맞춤복지 통합관리시스템 확대, 데이케어센터 신규 설치 등의 성과가 인정됐다.
'여성과 가족에게 희망 주는 서울 만들기' 부문에선 안심택배보관함 설치, 출산장려 가이드북 제작, 주거공유 사업, 직장맘 행복찾기 프로그램, 다문화가정 상담 등을 추진했다.
이번의 9개 분야 입상으로 받은 인센티브는 4억5600만원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평균 상금 3억1200만원보다 46%(1억4400만원이 많았다.
서대문구는 이 같은 인센티브 사업 이외에 올해 서울시의 일반사업 평가 때에도 △자치구 행정 우수사례 △지적측량분야 표본검사 △자치회관 운영 △법인세원 발굴 등에서 입상했다.
또한 정부 평가에서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대상'(행정자치부)과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 및 복지전달체계 개편 '최우수상'(보건복지부)을 수상했다. 더불어 민원서비스 우수 기관 인증(행정자치부)을 받았다.
민간 평가에서는 전국 기초지자체 행복도 2위(서울대 행정대학원),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최우수(SA) 등급(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 올랐다.
서대문구는 올해 수상하지 못한 사업과 내년 신규 사업에 대해 관련 평가지표 분석 및 차별화된 추진 전략을 마련, 서울시와 정부·민간부분 각종 평가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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