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100만kW급 국산화 제1호 신보령화력 1호기 최초 수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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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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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한국중부발전(사장 최평락) 신보령화력 건설본부는 30일 보령시 주교면에 국내최대 단위용량 100만kW급 유연탄 발전소를 순수 국내 기술로 건설 중인 신보령 1,2호기 발전설비의 345KV 최초 수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최초 수전 행사장에는 최평락 사장을 비롯하여 신보령화력 건설본부장, 보령화력본부장 등 임직원 50명과 GS건설, 효성중공업, 현대건설,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등 협력기업 임직원 40명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하여 신보령 1호기 최초 수전의 성공을 축하하였다.

 수전(Power Receiving)은 발전소 건설의 핵심 공정으로 송전선로, 345KV 가스절연개폐설비(GIS), 특고압케이블, 기동변압기, 11KV 고압차단기 등 발전소 전력설비 설치공사를 완료하여 본격적인 시운전을 위해 전력을 공급받게 됨을 의미한다.

 최초 수전이 당초계획 대로 완료됨에 따라 2016년 6월말 1호기 상업운전, 2017년 6월말 2호기 상업운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되었다.

 신보령 1호기는 이번 수전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수압시험, 최초점화, 계통 병입 등 더욱 바쁜 한해가 될 전망이다. 신보령 1,2호기는 정부 주도의 국내기술로 개발된 차세대 화력발전 설비인 100만kW급 초초임계압 발전소로 건설된다.

 신보령 1,2호기는 100만kW급 2기 총 200만kW 용량으로 약 154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로서 세계 최고수준의 고효율 발전소로 건설되게 된다.

 국산화기술로 건설되는 신보령 1,2호기가 성공적으로 준공된다면 전 세계 약 80조원에 달하는 석탄화력 시장에서 개발도상국의 신규 건설 및 노후발전소 교체수요를 공략하여 국가 차원에서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갖춰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보령 1,2호기 건설은 총공사비 2조 7,907억원이 소요되며 한국전력기술이 설계하고 두산중공업이 주기기를 공급하며 시공은 금호건설, 삼부토건이 토건공사, GS건설, 주산중공업은 기전공사, 삼부토건이 항만공사, 현대엔지이니어링, 현대엠코가 석탄설비를 맡고 있다. 신보령 1,2호기는 종합공정율 66%로써 최적공정 관리로 목표공정을 달성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보령화력과 매일 2천명이 넘는 근로자가 일하고 있는 신보령화력 건설은 보령지역 업체와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에 대들보가 되고 있다.

 더욱이 한국중부발전은 다음 달에 보령으로 본사 이전과 함께 보령지역 관내 상주인구 증가, 세수 증가 및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보령화력건설본부(본부장 황순홍)는 이번 ‘최초 수전’의 성공을 발판으로 신보령 1,2호기 건설공사의 순조로운 공정 진행과 최고수준의 안전관리를 통하여 100만kW급 국산화 발전소의 성공적인 건설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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