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입주 때 전세 물량이 한꺼번에 많이 쏟아지기 때문에 규모가 작은 단지에 비해 전세 물건 선택의 폭이 넓을 뿐만 아니라 입주 후 편의시설 이용 면이나 커뮤니티 형성, 조경 등도 잘 갖춰져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또 대단지는 주로 재개발·재건축이거나 신도시·택지지구 물량인 경우가 많은데 이들 지역은 입지가 양호하고 주변 편의시설이 풍부하므로 전셋집으로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2015년 입주 예정인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중 총가구수가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는 62곳 8만7173가구로 집계됐다.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서는 '동탄꿈에그린프레스티지(A21)'가 오는 10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6층 25개 동, 전용면적 84~128㎡ 총 1817가구로 구성됐다. 2016년 완공 예정인 KTX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이 가능하고 업무 및 쇼핑 인프라가 들어서는 광역비지니스콤플렉스도 인근에 위치한다. 골프장(리베라CC) 조망이 가능하고 단지 앞 초·중학교부지가 위치해 있다.
부산 북구 만덕동에서는 만덕주공을 재건축 한 '백양산동문굿모닝힐'이 오는 12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9층 30개 동, 전용면적 59~113㎡ 총 3160가구로 구성됐다. 백양산이 단지 바로 뒤편으로 자리하고 있고 단지 앞으로 445m 덕천천 생태하천이 위치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부산지하철 3호선 만덕역이 도보 5분 거리이며 제2만덕터널을 이용해 도심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세종 세종시 증촌동에서는 '중흥S-클래스센텀파크2차'가 오는 2월 입주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21개 동, 전용면적 84~106㎡ 총 1371가구로 구성됐다. 1-5생활권 중앙행정타운으로 도보 출퇴근이 가능하며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세종점) 이용이 가능하고 나래초·연양초·한울중·한울고 등으로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