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노사합동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전개…"지역사회 소통·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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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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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익 한전 사장(오른쪽 첫번째)이 30일 나주 전통시장을 방문, 생필품을 직접 구매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제공]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가 연말연시를 맞아 본사가 이전한 나주시에서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전개했다.

조환익 사장과 신동진 전력노조위원장 등 노사대표는 30일 나주시 목사고을 시장을 방문, 온누리 상품권으로 나주의 특산물인 홍어와 지역 복지시설에 기부할 생필품을 직접 구매했다.

한전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2009년 이후 236억원에 이르는 전통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6년 연속 공공기관 구매실적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전통시장 전기요금 할인 특례제도를 신설해 올해까지 70억원의 전기요금 할인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한전은 이날 나주지역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 60여명을 본사로 초청, 차세대 전력인에 대한 꿈을 심어주는 견학 행사도 개최했다.

학생들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는 에너지 생산형 신사옥의 31층 하늘빛라운지, 도서관, 재난종합상황실을 견학하고, 인근의 금천변전소 및 영암 풍력발전단지를 방문했다.

조환익 사장은 “경기침체로 서민생활이 어려워질수록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더 필요하다”면서 “한전은 지역 발전과 상생협력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통시장 지원사업과 지역아동센터 연계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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