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패밀리' 200억원 생긴다면? 진이한 "복권 안 사" vs 오상진 "장가 밑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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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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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대길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떴다 패밀리' 출연진은 200억원이 생긴다면 어디에 사용할까.

이정현은 30일 서울 목동 SBS홀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극본 김신혜·연출 주동민) 제작발표회에서 "200억원이 생긴다면 가족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이정현은 "내가 우리 집 딸 다섯에 막내다. 언니들이 다 결혼해서 조카까지 합치면 열여덟 명인데 다 같이 가까운데로 가족여행 가고 싶다"며 "일부는 기부해서 사회공헌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했다.

진이한은 "부모님 좋은 집을 사드리고 나도 여행가고 싶다. 기부도 하고 싶은데, 막상 200억원이 생기면 뭐부터 할 지 모를 것 같다"며 "우선 매주 복권을 안 살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오상진 역시 "200억이라는 돈이 굉장히 큰 돈"이라며 "어디에 사용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고민했다.

이어 "정준아 캐릭터가 입양아다. 버림받고 소외된 입양아를 연기하면서 그들의 삶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다. 좋은 재단을 만들어서 잘 운영하고 싶다. 장가를 못 갔기 때문에 장가 밑천으로도 적립할 것"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는 가족을 버리고 떠났다가 50년 만에 돌아온 할머니가 가져온 200억원 유산을 둘러싸고 일어난 유산 쟁탈전을 통해 가족의 화해와 성장을 들여다 보는 드라마다. 내년 1월 3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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