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오늘의 유머' 캡처]
최근 대학가에는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비판하는 내용이 담긴 대자보가 잇따라 게재됐다.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중앙도서관에 붙은 대자보에는 "오늘날 한국 경제 위기의 해결방법에 대해 쓰시오"라고 적힌 문제에 최경환 부총리가 답을 작성하게 돼 있다. 4개의 답안에는 정부 경제 정책이 적혀있고 모두 선을 긋고는 낙제를 뜻하는 'F'가 쓰여있다.
또 하나의 대자보가 인터넷을 달구고 있다. 연세대·고려대 학생 9명이 운영하는 20대 대안 미디어 '미스핏츠'가 쓴 것으로 알려진 "최씨 아저씨께 보내는 협박편지"다.
끝으로 "계속 이러시면 곤란하다. 청년 세대에게 짐을 미뤄두고, 장년 세대는 얼마나 마음 편할 수 있느냐"며 "우리 같이 좀 삽시다. 이건 권유나 애걸이 아니라 협박입니다. 우리 '같이' 좀 살길을 찾아봅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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