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이기권 고용부 장관 "노동시장 구조개선,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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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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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30일 노사정이 합의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의 원칙과 방향에 따라 세부 과제에 대한 합리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날 2015년 신년사를 통해 "노동시장 구조개선은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하고도 중요한 과제"라며 "현재 일자리를 가지고 있는 근로자뿐만 아니라 일자리를 찾고 있는 구직자, 더 나아가 앞으로 자라나는 미래세대의 일자리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노사정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이를 위해 이 장관은 맞춤형 일자리 대책 강화,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개선방안 마련, 노동시장의 활력을 높이는 새로운 고용생태계를 조성할 것을 약속했다.

그는 “3년차를 맞아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 기존 로드맵 과제를 점검·보완·강화하고, 노동시장 구조개선을 위한 신규 과제들을 포함해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또 "노사정위에 보고한 비정규직 종합대책을 토대로 기간제, 파견, (건설)일용, 용역, 도급, 특수형태업무, 가사근로 등 다양한 고용형태와 일하는 방식별로 나타나는 차별적 처우와 애로를 파악해 처우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임금체계 개편, 장시간근로간행 개선, 근로계약 해지에 관한 투명하고 명확한 절차와 기준 마련 등을 추진하고, 원청 대기업의 2, 3차 중소협력업체 근로자에 대한 투자를 촉진해 근로조건 개선 등 격차를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함께, 같이, 계속'일하고 싶었던 이 땅의 장그래와 같은 청년들의 소망을 외면할 수는 없다"면서 "우리 노사가 단기적인 이해득실이 아닌 사회적 책임을 갖고 일자리 창출을 통한 노동시장 구조개선에 힘과 지혜를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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