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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사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충남도지사 안희정입니다.
2014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어떻게들 보내셨는지요? 돌아보면 참 많이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한 해였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인해 온 국민이 함께 아파했고, 풀리지 않는 경기침체 또한 우리 모두의 일상을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우리 모두가 이러한 고난과 시련을 딛고 더 큰 희망과 의지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믿습니다.
우리 충청남도는 도청을 내포로 옮기고 두 해째를 보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성원 속에 이 곳 내포신도시는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습니다. 더욱 박차를 가하여 충청남도의 새로운 100년의 미래를 열심히 개척하겠습니다.
특히, 올 한 해 여러 의원님들과 도민 여러분이 함께 힘을 모아 확보해 주신 서해선 철도, 서해안고속도로, 장항선 복선화사업 등 국가사업예산을 효율적으로 집행해 21세기 서해안시대,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선도하는 충남의 새로운 역사를 향해 앞으로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도지사로서 두 번째 임기를 허락해 주신 도민 여러분의 더없이 큰 관심과 격려를 잊지 않겠습니다.
더욱 막중한 책임감으로 도정의 모든 과제를 도민 여러분과 함께 논의해 가면서 더 좋은 충청남도, 도민 모두 행복한 지역공동체를 위해 내년에도 보다 성실히 노력하겠습니다.
도민 여러분,
올 한 해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힘들고 아쉬웠던 모든 일들은 송년과 함께 훌훌 털어버리시고 새로운 희망의 새해를 함께 맞이합시다.
무엇보다 건강하시기 바라며, 모두의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4. 12. 31
충청남도지사 안 희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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