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 정찬우, 라디오프로 쇼&토크 최우수상 수상 “천국 청취율 1위”[SBS 연예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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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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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연예대상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방송인 김태균, 정찬우가 라디오프로 SBS 연예대상 쇼&토크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컬투 김태균과 정찬우는 30일 오후 9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이경규, 성유리,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열린 생방송 2014 SBS 연예대상 쇼&토크쇼 부문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김태균은 “‘컬투쇼’를 진행한 지 9년이 지났는데 우리 아들이 태어난 지 딱 9년째다”라면서 “청취자와 함께 자라는 프로그램인 것 같다”고 수상 소감을 시작했다.

이어 “얼마전 어머니께서 하늘나라로 가셨다”며 “생전에 제 프로그램을 매일 청취하셨다. 그래서 제가 항상 마지막 멘트로 천국 청취율 1위라고 말한다. 어머니께서 듣고 계실 거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정찬우는 “정말 태균이가 올해 힘든 일들을 많이 겪었다”며 “그래도 자신의 자리를 지켜준 태균이가 있기 때문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이 상은 김태균에게 돌리겠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4 SBS 연예대상 대상 후보에는 강호동, 유재석, 김병만, 이경규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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