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혜영의원 등은 제안서를 통해 “최근 일본 중의원 선거에서 여당인 자민당이 압승함에 따라 국제사회가 일본의 우경화와 평화헌법 9조 개정 움직임에 강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면서 “여야, 보수·진보를 떠나 한반도와 동북아, 나아가 국제 평화를 위하여 대한민국 국회 차원에서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 서명운동’에 함께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또 이들 의원들은 “평화가 전부는 아니다. 하지만 평화 없이 할 수 있는 것도 없다”는 빌리 브란트 총리의 말을 인용하며 “일본 평화헌법 9조 노벨평화상 추천운동은 국제사회 일원으로서 ‘평화’라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