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확산 비상..새해부터 전국 일제 소독..이천시 구제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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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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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까지 올라온 구제역,징검다리 연휴기간 비상..전국 일제 소독[사진=구제역 방역]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구제역이 수도권인 경기도 이천까지 확산되면서 초비상이 걸렸다. 방역당국은 이틀간 전국 축산시설 일제 소독을 한다.

3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국의 도축장, 가공장, 계류장 등 축산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1월 1일까지 이틀간 일제소독 등 긴급방역 조치에 늘어갔다.

농식품부는 "대상 작업장은 12월 31일과 1월 1일 중 최소 하루 소독을 하면 된다" 며 "그러나 소독에 따른 가축 등의 강제적인 이동제한은 없다"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또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시장, 가든형 식당 등을 출입하는 가금 유통상인에 대해서 다음 달 10일까지 등록받는다.

이 기간까지 등록하지 않은 유통상인은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경기도 이천과 경북 영천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들어와 정밀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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