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국도14호선 중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 구간의 국도개량공사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청장 박민우)은 국도14호선 경남 통영시~고성군 구간의 확장과 개선을 위한 신규 도로건설공사 발주를 조달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경남 통영 광도∼고성 죽계 15.5㎞ 구간에 대한 도로공사에는 총사업비 405억원을 투입하여 내년 3월 본격적으로 착공, 오는 2018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경남 통영∼고성 구간은 대형차량으로 인한 사고의 위험이 높았을 뿐 아니라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혼잡이 심한 구간이었다. 이에 따라 이 구간 4차로 도로의 교차로 개선과 확장, 교통안전시설 보완 등 시설개량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부산국토청 이고현 도로계획과장은 “조달청에 신규 발주를 요청함에 따라 내년 3월에는 본격적인 도로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2018년까지 공사기간내에 새로운 도로를 완공할 수 있도록 사업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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