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중문 '불란지' 야시장 2일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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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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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간관광 명소, 지역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듯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서귀포시 중문동에 조성된 ‘중문 불란지 야시장’이 오는 2일 개장한다. 서귀포시(시장 현을생)가 조성하고 중문청년회에서 운영하는 중문불란지야시장의 점포는 식당부 8개, 소매점 4개 모두 12개가 있으며, 이날 소매점 4개를 포함한 11개 점포도 동시개장하게 된다.

각 점포에서는 싱싱한 회, 파전, 컵밥을 비롯해 분식류, 구이류 등 다양한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개장 첫날인 2일에는 야시장 앞 공연장에서 개장행사가 개최된다. 풍물패의 길트기 공연으로 시작되는 개장행사는 테이프커팅 등에 이어 라이브 가수의 공연 및 노래자랑이 펼쳐져 방문객들에게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하여 흥을 돋굴 예정이다.

또한 오픈행사일에는 오후 6~7시 사이 이용객에 한해 ‘시크릿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야시장 점포에서 물건을 사거나 음식을 먹으면 힌트가 들어있는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자에게는 선착순으로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새해의 시작과 함께 첫발을 내딘 중문불란지야시장이 특색있는 먹거리 판매 및 공연 등을 통해 중문관광단지의 관광객을 유인하고 야간관광의 명소가 되어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불란지’는 반딧불이(개똥벌레)의 제주도 사투리로, 중문지역에 유난히 많았던 반딧불이처럼 이 야시장이 어두운 중문의 밤을밝게 비출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를 살렸으면 하는 바람에서 지어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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