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모발이식은 생착률 떨어져? ‘슬릿이식’하면 해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31 14: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30대 후반 직장인 신창세(39)씨는 얼마 전부터 스트레스를 받아 오던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 모발이식 수술을 받기로 결심했다. 그런데 막상 수술을 결심하고 나니 어느 병원에서 어떤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좋을지 고민에 빠졌다.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검색하고 주변의 조언을 들은 그는 막연히 ‘절개보다는 비절개모발이식이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얘기를 들은 그는 “회복과 출근을 고려하자니 비절개 모발이식이 나은 것 같은데 비용이 높아서 고민이 더 깊어졌다”고 토로했다.

최근 이렇게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는 이들 사이에서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은 두피를 절개하지 않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고, 수술 후 일상복귀도 용이하다는 장점으로 직장인 남성들에게 인기다.

하지만 신 씨가 진단을 받은 대로, 비절개 모발이식은 절개식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수술시간이 더 소요되며 그에 대한 인력의 노동시간도 요구되기 때문에 비용이 더 높은 것이 일반적이다.
또한, 동등한 조건이라면 절개/비절개 생착률은 동일하니 결과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은 시술자의 경험이 보장되어야 좋은 결과를 기대 할 수 있는 만큼 자칫 잘못 선택할 경우 낮은 생착률과 밀도의 불만족으로 인해 재수술의 우려가 생길 수 있어 수술 방법 선택 시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이렇게 비절개모발이식 수술을 받고 싶지만 생착률에 대해 염려되는 이들이라면, ‘슬릿이식’ 수술 선택을 권장할 수 있다. 슬릿이식은 이식이 필요한 두피에 가느다란 바늘로 미리 모공을 만들어 놓은 후 모낭을 이식하는 방식의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 기법으로서, 보다 높은 생착률로 만족도 높은 모발이식 수술을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는 미리 모낭이 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놓은 후에 이식을 진행하기 때문에 기존 수술 방법에 비해 생착률이 훨씬 높아진 것이 장점이며, 머리카락 밀도 또한 기존보다 높게 구현할 수 있어 젊은 층의 고밀도 모발이식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모제림 슬릿이식 대표원장 방지성 원장은 “슬릿모발이식은 모발이식 전에 미리 두피에 슬릿팅을 진행하기 때문에 출혈에 의해 모낭이 빠지는 문제가 예방되며, 회복 면에서도 상처회복에 더 유리하게 작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다만 수술의 특성상 수술 시간이 식모기에 따른 수술보다 길어질 수 있으며, 모발이식 병원 중에서도 슬릿(SLIT)모발이식이 가능한 병원이 그리 많지 않으므로 병원 선택 시 꼼꼼한 체크가 필요하다.

방지성 원장은 “슬릿방식을 이용한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은 장점이 많은 만큼 일반적인 수술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수술이다. 따라서 되도록 비절개 모발이식 수술 자체에 경험이 많고 노하우가 풍부한 전문의를 통해 결과에 대해 미리 상담을 받고 수술을 결정할 것을 권장한다”고 전했다.
 

[모제림성형외과]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