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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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31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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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의회 박권종 의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존경하고 사랑하는 100만 성남시민 여러분!

희망찬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지난 한 해 동안 성남시의회에 보내주신 시민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따뜻한 격려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고 소망하시는 일 모두가 이루어지길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 보면 참으로 크나 큰 사건․사고가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특히,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사고는 온 국민들에게 상실감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2월에 발생한 경주미우라리조트 붕괴사고를 시작으로 4월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 10월에는 판교테크노밸리 환기구 붕괴사고 등으로 인하여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였고 지금도 아픈 기억으로 회자되고 있습니다.

또한, 군기강 해이로 인해 젊은 장병들이 순직을 하였고 일부 상사들의 부끄러운 행위는 군대의 위상을 한없이 실추시키기도 하였습니다.

국외로 시선을 돌려 보면 6천여명의 인명을 앗아간 에볼라 공포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고 우리의 이웃 일본에서는 아베 내각의 위안부 강제동원을 부정하는 등 역사 수정주의 행보가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국내․외적 어려움 직면에서 출범한 제7대 전반기 성남시의회에서는 주요업무 청취, 세입․세출 결산, 행정사무감사, 본예산 및 추가경정예산 심사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면서 주민의 민의가 시정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여 왔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성남시의회는 새해 아침을 맞아 제7대 전반기 의정 목표인『희망을 심어주고 행복을 드리는 의회』상을 실현하고 지방자치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집행부의 정책에 대하여는 질타보다는 견제와 대안제시를 통하여 바람직한 의회상을 정립하겠으며, 상생과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여 신뢰와 화합을 중요시하는 선진의회 구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규제완화와 제도개선을 통하여 모든 시민들에게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을미년 새해에는 우리 성남시의회에서는 누구나 참여하는 열린의회, 사랑과 믿음주는 신뢰의회, 민의를 실천하는 감동의회, 모두가 하나되는 화합의회를 만들기 위해 오직 시민만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는 마음가짐으로 시민에게 다가가는 생활정치를 펼쳐 100만 시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성남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성남 발전에 적극 참여해 주시고, 성남시 의회에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을미년(乙未年) 새해, 새아침에 다시 한번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뜻하시는 소망이 모두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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