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환 홈플러스 사장, 임직원들에게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회사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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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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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식과 권위 탈피해 효과적, 윤리적, 즐거운 기업문화 만들어 가자 강조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모두가 행복한 성장을 위해 변화를 우리의 습관과 문화로 만들어 가자”는 신년 메시지를 전했다.

도 사장은 31일 이메일을 통해 “2014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6개 대형마트 리모델링, 신선식품 혁신 프로젝트, 인터넷쇼핑몰 서비스 개선, 개인 맞춤형 디지털 전단, 레시피 기반의 푸드 컨텐츠 서비스 ‘All About Food’ 등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른 다양한 멀티채널 서비스를 마련하며 유통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며 한해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 “‘와우 캠페인’의 적극적인 실천으로 정시 퇴근 등 일과 가정의 균형, ‘님’ 호칭제 도입 등 수평적인 조직문화, 불필요한 보고서 없애기 등 현장중심의 사고가 확산되며 기업문화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 사장은 2015년 창립 16주년을 맞아 “홈플러스 16세, 소년에서 청년으로 옮겨가는 젊음과 열정이 필요한 시기”라며 “새해 무의식적으로 반복되는 불필요한 업무와 권위적이고 관료적인 문화를 탈피해 효과적으로, 윤리적으로, 그리고 즐겁게 일하는 문화를 만들어 가자”고 독려했다.

그는 “더 이상 외부환경을 탓하지 말고 ‘예상 외’가 예상이 되는 시대에 혁신도, 전략도, 문화도 우리 스스로의 몫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아침에 출근하고 싶은 홈플러스, 모두 함께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행복한 성장을 다같이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회계연도(3월)가 시작되는 즈음에 회사의 전략을 말씀 드릴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사장은 취임 초기부터 임직원과 고객, 협력회사를 비롯해 우리 사회 구성원들이 함께 ‘행복한 성장’을 이루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사람중심의 경영철학과 기업문화를 안착시키는데 집중해 왔다.

홈플러스테스코 대표 시절부터 '우리가 행복해야 고객이 행복하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칭찬과 존중, 소통이 넘치는 기업문화를 강조해 왔으며 전략과 계획 수립에 이어 이를 실행하는 임직원들이 자아실현과 가정의 행복을 함께 이룰 수 있는 기업문화를 확산시키는데 주력해 왔다.

이를 통해 직원 만족도를 제고해 고객과 협력회사, 지역사회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행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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