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야스쿠니신사 방화로 불…20대 일본인 남성 체포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12-31 21:3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야스쿠니신사.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31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야스쿠니신사에서 방화에 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일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야스쿠니신사 경내에 있던 진레이샤에서 불이나 지붕과 외벽 일부가 탔다.

진레이샤는 야스쿠니신사에 합사되지 않은 국내외 전몰자의 영을 위로한다며 1965년 세운 건물이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취임 1주년을 맞은 지난해 12월 26일 야스쿠니신사를 방문해 이곳을 참배했다.

일본 경찰은 화재현장 부근에 있던 25세 일본인 남성을 건조물 침입 혐의 등으로 체포해 방화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자살을 할 생각이었다고 밝혔으며, 현장에서는 기름으로 보이는 액체가 든 페트병이 발견됐다.

한편 야스쿠니신사는 근대 일본이 일으킨 전쟁에서 숨진 이들의 영령을 떠받드는 시설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을 포함해 총 246만6000여명이 합사돼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