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KBS 연기대상] 유동근, '공로상' 故 김자옥 소개에 눈 질끈 감고 애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1-01 09:1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2014 KBS 연기대상 유동근 대상[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배우 유동근이 '공로상'을 수상한 故 김자옥 소개에 두 눈을 질끈 감았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에서는 故 김자옥을 대신해 남편 오승근이 무대에 올라 '공로상'을 대리수상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오승근은 "여러분 감사하다. 항상 연기를 위해서 살았고, 더욱더 마지막에는 연기를 더 하고 싶어 했는데 그걸 못한 게 한이 되는 것 같아 마음이 저도 굉장히 힘들었었다. 이곳이 아닌 다른 곳에서도 아마 좋아할 거다. 못다 한 일 못다 한 연기 그곳에서 많이 펼치면서 하기를 믿는다"며 故 김자옥 대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날 오승근이 소감을 전하는 내내 유동근은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애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현재 유동근은 KBS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두붓집을 운영하며 자식들만을 위해 살아온 차순봉 역할을 맡았다. 극 중 차순봉은 자식들을 위해 희생해 살아왔지만, 암에 걸리면서 철없는 자식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불효소송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한편, 이날 유동근은 대하사극 '정도전'과 '가족끼리 왜이래'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여 강지환·김상경·문정혁·이준기·조재현 등을 제치고 대상을 차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