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연말을 맞아 도정발전을 위해 공헌한 민간인과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분야별 시책사업 추진 부서 등에 대한 격려와 축하의 자리를 마련했다.
도는 지난3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14년 올해를 빛낸 충남인’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시상식은 단순히 정부포상을 전수하는 연말 시상식을 벗어나 도정발전에 기여한 민간인과 우수한 도정 성과를 얻기 위해 노력한 부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주요 시상내용을 살펴보면, 민간인 표창에서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 요트 금메달리스트 박성빈 군 등 6명이 ‘자랑스러운 충남인상’을 수상했다.
또 화상환자치료를 위한 의료비 지원으로 사랑의 인술사업을 펼친 베스티안화상후원재단 설수진 대표이사 등이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공공 부문에서는 올해 행정혁신 분야, 재정경제 분야, 문화예술 분야, 농정 분야, 도민안전 분야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우수부서 표창이 수여됐다.
특히 이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부서에게 수여하는 영예의 ‘올해를 빛낸 최우수 부서상’에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 데 공로를 세운 신도시정책과가 선정됐다.
신도시정책과는 대전·대구·경북 등 4개 시·도 및 지역 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 통과에 힘써 800억 원 이상의 세입 증가 효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수상자 여러분이 바로 충남을 이끌어 가는 주역으로 지역에 대한 헌신과 열정에 대해 210만 도민 모두의 고마운 마음을 담아 격려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충남도가 21세기 행복의 중심지가 되기 위해 수상자 여러분이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