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방하천사업에 1,288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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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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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가 수해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하천을 만들기 위해 앞장선다.

경기도는 2015년 지방하천 정비사업 276km구간, 68개 지구에 1,288억원(국비 700억원, 도비 588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집중호우 등 예상치 못한 기후 변화에 대비하고, 홍수방어 능력 증대를 통한 재해예방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세부적으로‘치수 보강을 위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에 안성 율곡천 등 127km 28개 지구 841억원, ‘생태환경을 고려한 하천환경조성사업’에 수원 황구지천 등 36km 10개 지구 132억원, ‘역사와 문화를 접목한 고향의강 정비사업’에 용인 경안천 등 65km 12개 지구 150억원, ‘취약구간 정비를 위한 개수사업’에 김포 나진포천 등 48km 18개 지구 16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가평 미원천, 고양 장월평천, 양주 유양천 수해상습지개선사업과 평택 진위천 하천환경조성사업, 의왕 청계천, 광주 목리천 개수사업이 금년에 완료될 예정이며 나머지 지구에서는 설계 2개소, 보상 38개소, 공사 23개소가 추진된다.

도 관계자는 “장마철 등 집중호우로 수해가 발생되면 제방, 교량 등 하천시설뿐만 아니라 2차적으로 주변의 주택, 농경지,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과 인명까지도 위험해 질수 있어 선제적 대응이 중요하다.”며 “하천정비사업 국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결과 당초 700억원이었던 국비가 금년 1월 확정결정시에는 31억원이 추가 증액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경기도의 지속적인 지방하천정비 사업은 재해위험에 노출된 지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더불어 수해로부터 자유로운 하천공간을 통해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국비 확보를 위해 5월부터 국토교통부, 지역구 국회의원 등을 방문해 국비확대 지원 건의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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