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까지 화물차 운전자 휴게 시설 34곳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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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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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앞으로 화물차 운전자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휴게 시설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화물자동차의 안전운행을 위해 운전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도시 내 주·박차난 해소 방안 등을 담은 '화물차 휴게시설 확충 종합계획(2015~2019)' 을 수립했다고 1일 밝혔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국토부는 향후 5년간 화물 운송 경로 및 주요 물류거점에 휴게소 13곳을 확충하고, 도시 내 불법 주·박차로 인한 사고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공영차고지 21곳을 추가로 지을 계획이다.

휴게소는 충남지역과 경남지역 국도변 3곳과 서해안 고속도로 2곳 등 5곳을 신규로 건설하고, 고속도로 일반휴게소 8곳에는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수면실·샤워실 등을 확충할 계획이다.

공영차고지는 물류 수요 유발지역에서는 복합휴게공간으로 개발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휴게공간을 제공,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 임시 휴게시설로 신설되는 졸음쉼터에 대형 화물차가 잠시 주차할 수 있도록 공간을 확보하고, 일정기간 개발 계획이 없는 공공기관의 유휴부지는 간이·임시 휴게시설로 활용토록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화물자동차 휴게시설이 확충되면 운전자의 근로 여건 개선과 졸음운전 방지, 불법 주·박차 감소 등 사고 위험 및 민원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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