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나빠" 길가던 50대 여성 칼로 찌른 지적장애인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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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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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한 지적 장애인이 자신의 기분이 나쁘다는 이유로 길을 가던 50대 여성을 찔러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1일 부천 오정경찰서에 따르면 새벽 4시쯤 길을 가던 50대 여성을 3차례에 걸쳐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피의자 라모(33)씨를 긴급 체포됐다.

경찰은 조사에서 라씨가 "기분이 나빠 아무나 죽이려 했다"고 진술했으며, 당시 입고 있던 옷 주머니에서 혈흔이 있는 장갑과 흉기 손잡이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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