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스카이항공,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 개발…새해부터 본격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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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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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카이항공과 브이알인사이트가 개발한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테스트 하고 있다.[사진=유스카이항공]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울산을 거점으로 한 신생 저비용항공사(LCC) 유스카이항공은 국내 항공벤쳐 기업과 함께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공동 개발, 국토교통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신년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유스카이항공은 항공기 운항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다양한 항공안전 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서 벤쳐기업 브이알인사이트와 함께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flight simulator)를 개발했다.

브이알인사이트가 개발한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는 조종사 훈련기인 Cessna 172 항공기를 컴퓨터 장비와 50인치 LED 모니터, 항공전자 장비를 장착해서 항공기와 동일한 시뮬레이터를 구현하고 가상의 공간에서 조종사의 비행훈련 등을 시킬 수 있다.

유스카이항공은 지난 4개월간 조종사를 대상으로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의 시범 훈련을 진행했다. 비행 중에 발생 할 수 있는 자연 재해인 돌풍, 우박, 번개, 항공기 엔진의 고장과 기체 이상 상황 등 다양한 항공기의 비정상 상황 등을 연출해서 이를 극복 할 수 있는 비행훈련으로 진행됐다.

유스카이항공 측은 해당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를 조종사가 교육 및 비행훈련 등에 이용할 경우 20시간 까지 비행시간 등으로 인정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에 수입 제품에 의존하던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되면서 매년 100억원 상당의 수입 대체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덕형 유스카이항공 대표는 “중소벤쳐 기업과 기술 개발을 통해서 만들어진 ‘조종사 모의비행 훈련장치’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조종사훈련에 사용 할 수 있기 됐다”며 “항공기 운항중 발생하는 다양한 재난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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