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동 스캔들' 엇나간 모정과 대복상사의 몰락, 휴지 미리 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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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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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청담동 스캔들']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청담동 스캔들' 마지막회가 내일 방송된다.

1일 방송된 SBS '청담동 스캔들' 118회에서는 강복희(김혜선)가 은현수(최정윤)의 입을 막기 위해 살인 교사한 것이 발각돼 구치소에 갇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구치소 안에서도 강복희는 은현수에게 "난 언제나 위기 때마다 빠져나갔고 보란듯이 널 비웃어줬다. 내가 이번에도 못 그럴 것 같으냐. 두고 봐라. 내가 나가서 반드시 널 짓밟고 말겠다"고 악담을 퍼부었다.

이에 은현수는 "여기 오면서 사실 강회장이 잘못했다 빌고 용서를 구하면 어쩌나 했다"며 "이렇게 나와주니 마음 편하게 가겠다. 그리고 이거 하나만큼은 확실하다. 날 불행하게 만들겠다는 강회장의 계획은 실패다"라고 여유있는 승자의 미소를 지었다. 

복수호(강성민) 역시 자신의 모친인 강복희에게 등을 돌린 상황이다. 여전히 은현수를 사랑하는 복수호는 은현수의 사고 소식을 듣자마자 "만약 어머니가 한 일이 맞다면 하나 남은 아들마저 잃게 될 거다"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내뱉었다.

'청담동 스캔들' 마지막회에서 복수호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앞서 복수호가 강복희에게 한 말이 복수호의 새드엔딩을 암시한 복선인지 시청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병원에서 사라진 우순정(이상숙)을 찾은 최세란(유지인)과 은현수는 그녀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시력을 잃었다는 사실을 알고 오열하는데...

대복상사 강복희의 최후, 우순정의 엇나간 모정, 복수호의 엇갈린 사랑의 결말이 어떻게 그려질지 '청담동 스캔들' 마지막회에 시청자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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