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공항공사는 1일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맞아 강서구 개화산에서 노사가 함께 해돋이를 보며 미래를 함께 여는 동반자로서 상생의지를 다졌다.
이날 새해맞이 행사에는 김석기 사장과 주요 임직원을 비롯해 나종엽 노조위원장과 집행부가 함께 참석하여 변화와 도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하였다.
김석기 사장은 “한국공항공사 관리운영 공항의 항공여객수송 6183만 명 달성을 통한 전 국민 항공여행시대 개막, 세계 공항운영 효율성평가 아시아정상 석권으로 공항운영역량의 우수성 공인, KTX 개통 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방공항 적자폭 대폭 감소, 당기순이익 사상 최초 1700억 원 돌파, 금융부채 ‘0(Zero)’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탁월한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800 임직원과 노동조합의 헌신적 협조 덕분”이라며 “새해에도 개정된 공사법을 토대로 항공산업 발전 지원과 해외공항 사업에서의 새로운 도전을 통해 신뢰받는 국민공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새해 소감을 말했다.
나종엽 위원장도 “국민이 바라는 공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조합원들이 염원하는 신바람 나는 회사를 만들기 위해 우리 노동조합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포부와 다짐을 말했다.
또 이날 개화산 정상에서 노사대표는 새해 인사와 힘찬 전진을 결의하는 문자메시지를 전 직원에게 전달함으로써 변화와 도전에 대한 의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를 마친 임직원과 노조 간부들은 개화산에 오른 지역주민들에게 따뜻한 차와 핫팩을 나누어 주고 개화산지구 전투충혼비를 방문, 6.25 전쟁시 개화산전투에서 순국한 1100여명 국군용사들을 추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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