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거점소독시설 운영’ 구제역 차단방역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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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1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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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이 1일 북구 기계면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현장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가 구제역 발생 우려가 증가되는 가운데 가축질병 예방 및 차단방역을 강화하기 위해 거점소독시설을 기계가축시장(기계면 새마을로 1481) 앞에 설치하고 1일부터 축산관계차량과 운전자에 대한 철저한 소독으로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거점소독시설은 외부지역에서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 축산관계시설을 출입하려는 차량 및 운전자는 반드시 거점소독장소에 진입해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 필증을 교부받아야 한다.

포항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을 위해 소독약품 2240ℓ와 생석회 8000kg(400포/20kg)을 배부함과 동시에 공동방제단을 이용해 방역에 취약한 소규모 축산농가, 축산관련시설을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전개했으며 특히, 돼지사육 전 농가를 대상으로 긴급 추가 예방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또한 ‘AI·구제역 특별 방역 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농가 자가 예찰과 소독을 독려하는 SMS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구제역 예방접종 전담요원을 지정하는 등 긴급 방역태세에 돌입했다.

이날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한 이강덕 포항시장은 현장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하며, 구제역이 확산되지 않도록 사전 차단 대책에 만전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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