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종규 KB금융 회장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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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0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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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사진=KB금융지주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겸 국민은행장이 2일 '신바람 나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윤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변화의 시작이 실천이라면 그 원동력은 '활기찬 조직 분위기'에 있다"며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해야 회사가 활기차고 경쟁력이 높아지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이어 "소신껏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를 이뤄 우리 모두가 KB의 주인이라는 생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윤 회장은 열린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소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오늘 온라인으로 오픈하는 'CEO와의 대화'를 통해 여러분들께 눈과 귀를 더 열겠다"며 "인사에도 현장의 의견을 더 반영하고 KB인 모두가 금융전문가로서의 꿈을 키워가는 토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지난해 11월 취임 이후 성과에 대해 "모든 경영진과 직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KB 재건을 위한 경영 아젠다를 설정하고 새로운 출발을 위한 물꼬를 텄다"라며 "그룹의 위상을 회복하는 전기를 마련하자고 했고 이제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힘을 모아 작은 성공사례를 차곡차곡 쌓아 나가자"며 "잘 된 것은 공유하고 확산해 '행복 바이러스'가 넘치는 KB를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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