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니아’로 소문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한해동안 54라운드를 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의회전문지 힐(The Hill)을 인용 보도했다.
1년이 52주임을 감안할때 오바마는 거의 매주 한 번 골프를 친 셈이다. 웬만한 아마추어 골퍼들은 ‘골프 광’이 아닌한, 매주 한 번씩 라운드를 하는 것이 쉽지 않다. 2009년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총 214차례 골프를 쳤다.
오바마는 특히 겨울 휴가가 시작된 지난달 19일부터 31일까지 8라운드를 했다. 특히 지난달 28일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골프 때문에 그 골프장 16번홀에서 결혼식을 올리려던 육군 대위 커플이 하루 전에 갑자기 결혼식 장소를 바꾸는 해프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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